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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계직접판매연맹(WFDS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180억4400만달러(약 21조9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43조3000억원), 2위는 미국(42조9000억원)이었다. 4위는 독일(21조3000억원), 5위는 일본(18조9000억원)이었다.
인구수에 비해 한국에서 직접판매가 활성화된 배경으로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꼽힌다. 한 다단계 업체 관계자는 “한국은 서구권에 비해 직접판매가 용이한데 국토가 작고 부녀회 등 집단문화가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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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1929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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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접판매 전문지 DSN(Direct Selling News)에 따르면 미국 암웨이가 2019년 세계 방문판매 기업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암웨이는 2012년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5위도 전년과 동일했다. 2위는 미국 화장품 기업 에이본프로덕츠, 3위는 미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허벌라이프, 4위는 중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인피니투스, 5위는 독일 가전업체 포베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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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코웨이(11위), 아모레퍼시픽(35위), LG생활건강(54위)에서 모두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애터미는 2018년 세계 직접판매 기업 100위 목록에 집계되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방문판매 매출이 정체 수준”이라면서도 “지방에서는 방문판매가 여전히 유효한 채널이고 고연령층이 선호하고 있어 방문판매 영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은 중국 내 방문판매 시장이 성장하면서 방문판매 매출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웨이는 렌털 시장이 계속 커지다보니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