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곳 승인… 1년새 25% 늘어
올해 1∼6월 국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지자체 및 관리기관에 최초 승인을 받은 곳은 총 60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승인 건수(48건)보다 12건(25%) 늘어났다. 이는 지식산업센터 승인이 처음 시행된 197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1082개소(공사 중 및 공사 예정단지 포함)에 달한다.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도시형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 관련 산업 등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과 같은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대출금리 인하 등의 금융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평균 임차료도 일반 오피스의 절반 수준이다.
광고 로드중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