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 스포츠동아 DB
일본 화장품 기업 DHC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정유미 측이 DHC의 혐한 방송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2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국민감정을 잘 알고 있다”며 “다각도로 대책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 SNS를 통해 무차별 욕설과 비난 메시지가 쏟아져 당사자도 힘든 상황”이라며 국민감정을 알고 있고 공감한다. 향후 대책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다른 패널은 “조센진(한국인을 낮춰 부르는 말)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DHC 회장이 극우 및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결국 논란은 DHC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지난 4월 DHC의 모델로 발탁된 정유미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현재 정유미의 소셜미디어 계정엔 “혐한 DHC 모델 그만둬라”, “DHC 모델 계속할 것이냐” 등 모델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