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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팬들의 응원 덕에 컷 탈락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10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전날 1오버파 공동 56위까지 밀렸던 고진영은 이날 활약으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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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투숙객 중 한 명이 잘못 전화를 걸어 잠을 설쳤다”고 했지만, 이날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그는 “컷 통과가 목표였고 달성해서 다행”이라면서 “후원사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팬들 앞에서 또한 포기하지 않는 것도 의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팬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어 열심히 치다보니 성적이 나왔다”면서 “팬분들에게 힘이 되드려야하는데, 오히려 내가 힘을 받는 것 같다”고 겸손해하기도 했다.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올라갈 여지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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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대회는 강풍으로 인해 2라운드 도중에 중단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