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이어 추계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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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샛별’ 양예빈(15·게룡중)이 주종목인 400m에서 한국 여자 중학부 역대 2위 기록을 썼다.
양예빈은 10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추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중부 400m 결선에서 55초35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 초반부터 독주를 펼친 양예빈은 다른 선수들을 크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양예빈의 기록은 한국 여자 중학부 400m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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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에 다시 400m 레이스를 펼친 양예빈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여자 중학생 기록에 불과 0.06초 뒤처지는 기록을 냈다.
지난해 양예빈의 400m 개인 최고 기록은 57초51이었다. 그는 1년 사이에 기록을 무려 2초 이상 단축했다.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양예빈에게 한국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53초67이다.
지난 9일 200m에서 24초82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24초92)으로 우승한 양예빈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양예빈은 9월 말 열리는 전국 초·중·고 학년별 대회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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