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 배너. © 뉴스1
광고 로드중
강원도 원주시의 한 주유소가 ‘일제 불매운동’에 동참했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그만 둔 것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원주 학성동의 한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불매운동이 일자 주유소에 ‘일본 자동차 기름 NO!, 세차 NO’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어 놓고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당시 주유소 A대표는 “차주 개개인분들에게 감정은 없다”며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 손해를 보더라도 판매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현수막을 내린 이유에 대해 A대표가 계속 함구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일제차 소유주들은 해당 주유소를 신고하겠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고객 자동차의 주유나 수리를 거부하는 것은 위법이다.
주유 거부로 인해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줘 도로 정체 및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광고 로드중
한 시민은 “보여주기식 일본 불매운동인 줄 알았는데 그런 법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면서 “어쨌든 주유소의 불매운동 동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원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