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과 관련, 경제산업성에 접수된 4만건이 넘는 일반 국민들의 의견 가운데 찬성한다는 의견이 95%를 넘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1%에 불과했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4일까지 접수된 의견은 총 4만666건이었으며 이중 ‘대체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95%를 넘은 반면 ‘대체로 반대 라는 의견은 약 1%에 그쳤다.
찬성은 “한국의 레이더 조사와 이른바 ’징용‘ 문제에 대한 대응 등을 감안하면 당연한 조치”라고 정부를 지지하는 의견이 많았고, “긴급하기 때문에 시행을 더 앞당겨야 한다”며 조기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제산업성은 한국 정부로부터도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것은 정당한 근거없는 차별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