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 © News1
SK는 지난 28일 기준 팀 평균자책점 3.43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만 따지면 3.19로 더 낮아진다. 이 역시 10개 구단 중 1위다.
강한 마운드를 발판으로 SK는 시즌 초부터 리그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SK는 67승 1무 31패를 기록, 2위 키움 히어로즈(61승 40패)를 7.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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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 © News1
김광현의 올해 성적은 12승 3패 평균자책점 2.65. 26일 롯데전에서 올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올리며 승리를 따냈다. 다승 부문 3위, 평균자책점에선 4위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부문에서 린드블럼과 함께 공동 1위다. 올해 21경기에 출전하면서 매 경기 최소 5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김광현은 이번 시즌 총 126탈삼진을 기록했다. 추격 중인 양현종(KIA·109개)과 산체스(106개)와는 큰 격차를 보인다.
다만 김광현과 산체스가 각 기록에서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선 린드블럼이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넘어서야 한다. 프로야구 34년만에 전반기 15승을 달성한 린드블럼은 다승과 함께 평균자책점(2.01), 탈삼진(126개),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0.96) 등 각종 부문 선두에 섰다. 린드블럼은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