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은 전날 주문 중단 장애로 인해 피해를 본 판매자들에게 당일 광고비를 면제하고, 판매자 점수 등에 영향을 주는 페널티 등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쿠팡에 입점해 물품만 판매할 뿐 광고를 하지 않는 일반 판매자들에 대한 보상은 따로 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쿠팡에서는 전일 오전 7시부터 모든 상품의 재고가 ‘0’으로 표시돼 상품의 주문 및 구매가 불가능해지는 장애가 발생했다.
쿠팡 주문 중단 화면
해당 장애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복구되기 시작했으며, 오후 5시 10분 서비스가 완전 복구됐다.
약 10시간 가까이 주문 접수가 중단되면서 쿠팡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다른 쇼핑 채널을 이용하면 되지만 쿠팡 의존도가 높은 판매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준비 물량이 팔리지 않으면서 판매자들이 손실을 봤을 것”이라며 “법적 문제는 없지만 도의적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