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 돕겠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금원-신복위와 서비스 연계… 취업 희망 자영업자 적극 지원
소상공인에겐 맞춤형 금융상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서민금융진흥원 이계문 원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서민금융 이용자 중 취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로 연계해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지원이 필요한 경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연계해 맞춤형 서민금융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 기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자영업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상호 업무 협력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사업 및 제반 서민금융 지원제도의 공동 홍보 △기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

이에 대해 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준비된 창업만큼이나 필요한 것이 안정적인 재기 지원”이라며 “우리 소상공인들의 생업안전망을 견고히 하자는 데 뜻을 함께한 이번 협약은 전문기관 간 소상공인의 재기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금융·채무조정 등 각 기관의 서비스에 대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