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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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의 클라우드 컴퓨팅 ETF가 빠르게 몸집을 불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도 3개월 동안 2억 달러(약 2300억 원)를 사들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의 순자산이 4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뒤 3개월 동안 약 4억9000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ETF 중 가장 큰 규모인 ‘퍼스트 트러스트(First Trust) ETF’가 같은 기간 7300만 달러 증가한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빠른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도 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최근 석 달 글로벌X 클라우드 컴퓨팅 ETF 결제 금액은 약 2억 달러다. 해당 기간 동안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거래한 미국 주식 종목 3위를 차지했다. 매수 금액은 1위로 아마존, 애플 등 미 증시 주요 상장사 매수 금액보다 규모가 컸다. 19일(현지 시간) 1주당 16.45달러로 마감했으며 상장 후 상승률은 9.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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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