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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5대 들이받은 음주운전 4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9-07-21 19:18:00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아 입건된 40대 남성이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김포시 한 주택 안방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A(43)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외부 침입 정황이나 외상 등이 없는 점 등을 미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전날인 20일 오후 10시35분께 통진읍 한 상가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모닝 승용차를 몰고가다 주차돼 있던 카니발 승합차 등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242%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외출했다가 귀가해 보니 A씨가 숨져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