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캐피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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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험프리스 부대 앞에 사병 전용 오피스텔 ‘캐피토리움’이 지난해 말 완공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정 로데오거리 초입에 들어선 캐피토리움은 대지면적 4191.73m²(1268평)에 지하 4층∼지상 14층 오피스텔 328실, 자주식 주차장 404대 규모로 이 일대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랜드마크 빌딩이다.
더구나 사병 전용 오피스텔을 임대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통과 의례인, 준공 검사보다 더 까다롭다고 소문난 미군 당국의 안전도 검사를 필하고 모든 등록 절차가 마무리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준공 후에 발견된 문제점으로 인해 보완 또는 추가해야 하는 크고 작은 부담이 적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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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토리움 미군 전용 오피스텔은 고급 장교나 미군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험프리스 부대의 80%에 해당하는 사병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시설이라는 점과 영외 거주 미군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된 미군 주거 권장구역 내에 위치한다는 점이 또 다른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