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포항지진 당시 무너진 포항 대동아파트. © News1DB
기상청은 오는 22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 체감중심 지진정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지진에 대해 높아진 국민의 관심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통해 지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진정보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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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진에 대한 선제적 재난대응 지원을 위해 지진 재난문자 송출지역 범위를 진도 ‘4’ 수준에서 ‘3’수준의 영향범위까지로 넓혔다. 또 규모 3.5~4.0(내륙), 4.0~4.5(해역) 지진의 경우 발생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80㎞(종전 50㎞) 이내의 광역시·도에 문자가 송출되며, 규모 3.0~3.5(내륙)와 3.5~4.0(해역)의 지진 역시 발생위치에서 반경 50㎞(종전 35㎞) 이내 지역까지로 범위가 넓어졌다.
아울러 작은 규모의 지진이지만 지진 발생환경에 따라 진동을 느낄 수 있는 ‘미소(微小)지진’ 정보도 기상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밖에 한반도의 지진특성과 지질학적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한국형 신규 지진 규모식’을 지진 분석에 적용하고, 그 분석결과의 불확실성 정보도 기상청 홈페이지에 함께 제공된다. 규모 3.5 이상의 지진에 대한 지하단층 운동정보도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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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기상청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진 정보서비스를 통해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진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