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전경. © 뉴스1 DB
스크루에 감긴 어망을 제거하다가 실종됐던 30대가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통영시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실종됐던 선원 A씨(38)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46분쯤 통영시 욕지도 서방 약 9㎞ 바다에서 B호(17톤)의 스크루에 감긴 어망을 제거하려고 잠수해 작업하던 중 실종됐다.
A씨는 이튿날인 12일 오전 11시17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에 동원된 민간잠수사들이 B호 추진기에 감긴 어망과 함께 뒤엉킨 상태로 숨져있는 B씨를 발견, 인양했다.
통영해경은 선장과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통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