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숙 수원병원 응급실 수간호사는 “영상을 찍으면서 닥터헬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응급 의료 취약 지역에는 헬기가 유일한 이송 수단이다. 닥터헬기가 이착륙할 때 내는 소리는 지나가는 순간의 소음인 만큼 참아주시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생 캠페인 동영상은 응급실 간호사들이 약 일주일간 공동 작업한 결과물이다. 윤 수간호사는 “원무과 응급실 등 병원 근무자들이 짬짬이 소생 캠페인에 동참해서 영상을 완성시켰다”며 “닥터헬기의 소음을 생명을 살리는 즐거운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수원병원 응급실 의료진은 다음 소생 캠페인 릴레이 참여자로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응급의학과 김진휘 과장을 추천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