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최다득표 정우영, 고졸 신인투수 첫 영예… LG 7명-SK 6명, 삼성-키움 3명씩 20일 창원 김광현-윌슨 선발 격돌
KBO는 8일 올스타전 ‘베스트12’ 명단을 공개했다. 로맥은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팬 투표 56만5614표(46.53%), 선수단 투표 195표(56.9%)를 받아 총점 49.63점을 기록했다. KBO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각각 70%, 30% 비율로 환산해 최종 점수를 냈다. 로맥은 49.61점을 받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김현수를 0.02점 차로 꺾고 전체 1위가 됐다. 김현수는 팬 투표에서 전체 1위(57만4394표·47.26%)를 차지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89표(55.1%)를 받아 환산 최종 점수에서는 로맥에게 밀렸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로맥은 5월부터 타격감을 되찾아 현재 홈런 공동 1위(20개)에 올라 있다. 로맥은 8일 현재 타율 0.276, 64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타율 0.306, 5홈런, 48타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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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투표 1위는 양의지(NC)가 차지했다. 양의지는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221표(64.43%)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단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삼성 강민호는 통산 9번째로 베스트 멤버에 뽑혀 이번에 출전하는 24명 선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번 올스타전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드림 선발은 SK 김광현, 나눔 선발은 LG 타일러 윌슨이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