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안은미래’전… 회화-설치-영상-퍼포먼스 등 다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리는 무용가 안은미의 데뷔 30주년 기념 ‘안은미래’전에서 지난달 26일 안은미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는 안은미의 30년에 걸친 창작 활동을 토대로 제작한 회화, 설치,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무대와 아카이브 자료로 구성했다. 한 번의 무대만으로는 보여주기 쉽지 않았던 무용의 세계를 시각예술의 형태로 풀어 나간다. 전시 제목 ‘안은미래’는 과거를 돌아보는 회고전이자 ‘미래’를 탐구하는 전시가 되길 희망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첫 번째 공간은 안은미의 활동 이력을 회화를 이용해 비선형적 방식으로 구성한 타임라인으로 그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두 번째 공간은 과거에 사용한 오브제를 활용해 만든 작품과 사운드, 형형색색의 조명을 설치한 미술관 속 무대다. 마지막 공간인 아카이브룸에서는 의상, 디자인, 사운드 자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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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