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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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최대 2만여 명의 직원을 내보내는 인원 감축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 조정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 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감독이사회가 조만간 승인할 이 구조 개혁안에 의해 런던과 미국 뉴욕 지점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원 감축 대상이 될 2만 명은 도이체방크 전체 고용 인력의 20%에 이르는 규모다. 도이체방크는 4월 업계 2위 코메르츠방크와 인수 합병을 논의했지만 합병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리스크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협의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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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균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