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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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 만에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우정노조와 우정사업본부의 마지막 쟁의 조정이 4일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오후 대의원회의를 소집해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우정노조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부터 1시간 30분가량 열린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4차 조정회의에서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조정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우정노조는 그간 인력 2000명 충원, 토요배달 폐지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인력 문제의 경우 국회 심의 사안이라 본부에서 결정할 수 없다고 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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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지막 쟁의 조절이 결렬됨에 따라 우정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천안에 있는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파업이 결정되면 우정노조는 6일 토요일 배달 거부를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