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온 엄수현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엄 작가는 작품을 통해 지구 온난화와 무분별한 개발,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 등의 문제를 제기해왔다.
대모거북이와 다람쥐원숭이, 회색 곰, 붉은 여우 등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들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인간이 버린 각종 폐기물이나 난개발 현장 등이 배경이다. 작가는 환경오염이라는 불편한 현실을 천진한 동물 모습과 함께 담아 반어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환경문제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온실가스 감량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제품’과 ‘물발자국 인증’ 등을 받아 온 광동제약도 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