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 시원한 여름’ 봉사활동에서 직접 선풍기를 조립하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 사진제공|우리금융
전국 6000여개 점포 쉼터 운영
NH농협 등 사회공헌활동 진행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폭염이 예고되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여름나기 도우미로 나섰다. 우선 전국의 은행 점포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는 쉼터 역할을 맡는다. 은행연합회는 7,8월 전국 약 6000개 점포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은행 이용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여름철 폭염 기간에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7월 말부터 약 1개월 간 전국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했다.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7월 1일부터 점포를 개방해 운영기간을 2개월로 연장하고 음료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한창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6월26일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원터마을을 찾아 감자 수확, 제초작업, 돌고르기 등 여름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