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가운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시즌 세 번째 끝내기. KT 위즈가 두 달 연속 5할 승률을 맞추며 순항하고 있다.
KT는 30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연장 11회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솔로포가 결정적이었다. 황재균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하준영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 들어온 속구(144㎞)를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아치이자 개인 3호 끝내기였다. 황재균은 경기 후 “노림수를 갖고 있었다. 속구만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선발투수 김민수는 5.1이닝 3실점으로 버텨줬고 전유수가 1.2이닝, 주권과 이대은이 각각 2이닝씩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최근 들어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진과, 전력분석과 데이터분석 등 프론트가 호흡을 잘 맞추고 선수들도 잘 호응하고 있어 차주에도 좋은 경기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