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윤인식·오상연 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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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지기 암매장 살인사건’ 담당 검사 등 3명이 올해 상반기 모범검사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27일 정현주(39·사법연수원 36기)·윤인식(36·38기)·오상연(37·39기) 검사를 2019년도 상반기 모범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소속 정 검사는 사기사건 공소시효 만료 10일 앞두고 진범을 밝혀내 피고소인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고, 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된 사기 사건을 포렌식 등을 통해 자백을 받아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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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검 근무 중인 윤 검사는 지난해 4월 경기 포천에서 10년지기 지인에게서 2000만원을 빼앗고 살해한 뒤 암매장한 조모(46)씨 사건을 담당했다.
윤 검사는 대검 과학수사부를 통해 혈흔과 DNA를 확인하는 등 과학수사로 범행을 밝혀냈다. 조씨는 지난달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현재 대법원에서 사건을 심리 중이다.
오 검사는 부산지검 소속으로 6년간 미제로 남은 성폭행 사건에서 지문 재감정으로 범인을 찾아내고, 또다른 성범죄 사건에서 11세 피해자에게 의료기관 상담과 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검찰은 1997년부터 사기 진작과 역량 제고 목적으로 매년 2차례 우수검사 3명을 선정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업무실적, 공직관, 근무자세, 사건처리 외에도 인권보호기관으로서 역할 수행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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