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한다. 당장이 아닌 1년 뒤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실바가 2019~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 유니폼을 벗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실바는 발렌시아를 떠나 2010년 맨시티에 입성했다. 다가올 시즌을 포함하면 꼬박 10년을 맨시티 소속으로 뛰게 된다.
선수 생활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은퇴를 준비해야 할 나이가 됐지만 실바의 기량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는 실바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실바는 “내가 다른 팀에서 맨시티를 상대하는 장면은 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타리그 이적을 암시했다.
실바는 맨시티에 몸 담으며 EPL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에 나서 팀이 EPL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