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전국 일간지인 서울신문 지분을 인수해 3대 주주가 됐다.
호반건설은 포스코가 가지고 있던 서울신문 지분 19.40%를 최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은 기획재정부(30.49%), 우리사주조합(20.01%)에 이어 서울신문의 3대 주주로 떠올랐다. 인수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호반건설의 언론사 인수 소문은 그동안 계속 퍼졌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은 민영방송인 광주방송(KBC) 회장이기도 하다. 중흥건설이 5월 헤럴드경제를 인수할 때도 “호반건설이 인수할 것”이라는 설(說)이 퍼진 바 있다. 결과적으로 서울신문 지분 인수에 따라 호반건설의 언론계 진출이 현실화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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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