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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크리스티 ‘2019 아트·테크 서밋’ 공식 후원

입력 | 2019-06-26 03:00:00


현대자동차가 28일(현지 시간)까지 미술 전시회에 수소전기차 넥쏘와 주변 조형물이 함께 빛을 내는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 기업 크리스티가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여는 ‘2019 아트·테크 서밋’에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크리스티와 함께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미래 기술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구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에서 문화·예술계 및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현대차에서는 현직 디자이너가 AI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상품 디자인과 자율주행차 등장에 따른 운전자의 인식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28일(현지 시간)까지 록펠러센터의 크리스티 뉴욕 갤러리에서 ‘예술, 기술, 그리고 확장하는 미래’라는 이름으로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형태의 새로운 개념의 전시회도 개최한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 예술 작품 19점과 함께 신형 쏘나타(DN8)와 수소전기차 넥쏘 등도 함께 전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을 통해 확장되는 미래 풍경을 완성차 업체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LACMA),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등의 예술기관을 10년 이상 장기 후원하고 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