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4’가 반가운 친구들, 새로운 친구들이 총출동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토이 스토리4’는 ‘우디’가 장난감의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전작 ‘토이 스토리3’는 ‘앤디’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새로운 주인 ‘보니’를 만나 여전히 유쾌하게 함께 지내는 그들의 모습이 향수를 자극한다.
포스터에서는 영원한 파트너 ‘우디’와 엉뚱한 매력의 마이웨이 우주전사 ‘버즈’를 비롯해 언제나 흥 넘치고 믿음직한 보안관 ‘제시’와 그녀의 단짝 친구 ‘불즈 아이’를 볼 수 있다. 또 세상 물정에 밝은 돼지 저금통 ‘햄’, 걱정 많고 소심한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신체 부위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환상의 짝꿍 ‘포테이토 헤드 부부’, 몸이 쭉쭉 늘어나는 스프링 강아지 ‘슬링키’와 세 눈 달린 초록 외계인 인형 ‘에일리언’도 보인다. 특히 ‘토이 스토리2’ 이후 자취를 감추며 ‘우디’와 관객들에게 아쉬움을 준 ‘보핍’이 자유로운 탐험가로 변신, 반가움과 함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버즈’ 앞에도 새로운 친구들이 나타난다. 카니발 인형뽑기용 부스에서 주인 만을 기다리던 솜인형 만담 콤비 ‘더키’와 ‘버니’는 우연히 ‘버즈’를 만나 토이 친구들의 모험에 합류한다. 이렇게 똘똘 뭉친 친구들이 ‘포키’를 되찾기 위해 맞서는 상대는 바로 골동품 상점의 불량소녀 ‘개비개비’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달리 친구에 대한 무서운 소유욕과 집착을 지닌 그녀는 기괴한 고전 복화술 인형 ‘벤슨’들과 함께 토이 친구들에게 섬뜩한 위협을 가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토이 스토리4’는 20일 개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