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 News1
가수 비아이(23·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에게서 전 소속팀 아이콘의 흔적이 빠르게 지워지고 있다.
13일 오전 몇몇 포털사이트에서 비아이를 검색하면 그의 전 소속팀 아이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나오지 않는다. 그의 마약 의혹이 불거진 뒤 팀 탈퇴와 소속사 YG와의 계약 해지 소식이 알려지자 거의 바로 포털사이트에 반영이 된 것.
앞서 전날 한 매체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지인 A씨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일부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이 대화 내용을 통해, 비아이가 마약을 구하고 싶다고 했음은 물론, 약을 해 본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비아이가 글을 올리고 얼마 뒤 아이콘 소속사 YG 역시 공식 입장을 내고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비아이의 프로필에서는 아이콘과 YG가 사라지며 그룹으로서 그의 4년이 지워졌다.
한편 비아이가 참여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에서도 그의 분량은 통편집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