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화웨이 동참 요구’ 과도한 우려 차단…“삼성전자 점유율은 오히려 확대”
[자료]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미중 무역분쟁 악화 과정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거래를 두고 미국이 반(反)화웨이 압박을 가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사용 비율이 약 10% 미만이고, 군사안보통신망과는 확실하게 분리돼 있다”고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5일 한 콘퍼런스에서 우리 기업에 반화웨이 동참을 요청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한미군사안보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분법적 접근보다는 우리가 양국의 건설적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서 공간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