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동부 산간지역인 부두다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적십자는 5일(현지시간) 엘곤산에서 전날(4일)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산사태로 인명피해뿐 아니라 150채의 가옥도 파손됐다.
아이린 나카시타 우간다 적십자 대변인은 “73세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해 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간다와 케냐의 국경에 위치한 부두다는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2010년에는 산사태로 인해 최소 100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둑이 무너져 최소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