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 결승골을 터뜨린 정정용호가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5일 폴란드 루블린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16강전에서 후반 38분 오세훈의 결승 헤딩골 덕택에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9일 새벽 3시30분 4강 길목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을 만난다.
한국은 후반 3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최준이 띄워준 볼을 오세훈이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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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강인과 오세훈을 투톱에 비치한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중원에는 조영욱과 김정민, 정호진이 포진하고, 최준과 황태현이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3백은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로 이뤄졌고,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정 감독은 일본의 사이드 공격에 맞서기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엄원상을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4-4-2로 바꿔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