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33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차귀도 죽도 야초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산림청 헬기를 투입하는 등 면사무소 직원과 의용소방대 인력 80여명과 함께 진압에 나서 낮 12시19분께 불길을 잡았다.
차귀도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다. 차귀도 부속섬인 죽도와 지실이섬, 와도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2000년 7월18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