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목적지 비중, 일본 33.4%…동남아 31.8%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내내 동남아 1위, 일본 2위
한국인이 다시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5월 자사 해외여행 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를 집계한 결과,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일본이 33.4%로 가장 컸다. 동남아는 31.8%에 그쳤다.
중국(15.7%), 유럽(11.5%), 남태평양(4.7%), 미주(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8월 35.2%를 기록해 34.7%의 동남아를 누르고 여행 목적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동남아가 35.6%로 약진한 반면 29.5%에 머물러 1위를 내주더니 좀처럼 1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올해 4월 일본은 33.6%로 35.5%를 달성한 동남아에 또다시 뒤졌다. 지난해 9월 태풍 ‘제비’(오사카)·강진(홋카이도) 등 잇따른 일본 재해, 한일 갈등, 원·엔 환율 상승 등 ‘악재’가 한둘이 아니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5월에는 예년보다 연휴가 짧아 가까운 일본이 각광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일본은 무려 28.5% 감소했다, 동남아도 9.2% 줄었다.
중국(-8.9%), 남태평양(8.3%), 미주(-10.4%) 순으로 낙폭이 컸다. 유럽도 1.4% 감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