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대 건의에 따라 추가 장비 운송키로 4일 비엔나 도착 뒤 부다페스트까지 육로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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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 속 잠수사 헬멧에 기체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장치를 다뉴브강 유람선침몰 사고가 발생한 부다페스트에 보내기로 했다.
외교부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현지 긴급구조대의 건의에 따라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쳐 표면공기공급식 잠수장비(SSDS) 등 추가 장비를 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추가 장비 1차분은 현지에 직항편으로 운송되며, 4일 오전 7시25분(현지시간) 비엔나에 도착한 뒤 부다페스트까지는 육로로 수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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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지에 파견된 한국 긴급구조대는 헝가리 당국과 침몰 선박 수색 및 인양 관련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날 헝가리 측 2명·한국 측 2명 잠수사들은 수면 밑에 진입했지만 선체 내부 수색은 무산됐다. 헝가리 대테러청장 “다뉴브강의 유속이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물 속에서 움직이는 등 작업은 굉장히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