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관저 근처 트래펄가 광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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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반(反) 트럼프 시위가 대규모로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abc뉴스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사람들’(Together Against Trump) 측이 반대 시위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5일 영국을 국빈방문 한다. 그는 영국 방문 첫날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4일에는 런던 총리관저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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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abc뉴스에 영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지겠지만 트래펄가 광장에서의 시위가 주요 행사라고 전했다.
이들은 “트럼프의 분열과 증오를 초래하는 정책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자”며 “우리는 트럼프의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해 거리를 점거하겠다. 기후 변화, 이주민 권리, 반 인종차별, 여성의 권리, LGBT 권리, 반전 등이 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뜩이나 영국에서 인기가 없던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으로 떠나기 전 연이은 결례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을 비난한 미국 배우 출신 메건 마클 왕자비에 대해 “그렇게 형편없는지(nasty) 몰랐다”고 비난한 뒤 녹음 파일이 있는데도 ‘가짜뉴스’라며 언론사에 화살을 돌렸다.
또 다른 나라의 정치 문제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외교 관행을 깨고 차기 영국 총리로 유력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에 대해 “아주 훌륭하다”고 치켜세웠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더 좋은 조건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490억 달러(약 58조원)의 분담금을 지불하지 말고 유럽연합(EU)을 떠나버리라고 조언하며 가장 예민한 사안인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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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