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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된 생후 7개월 된 영아의 부모가 경찰에서 “반려견인 시베리안 허스키가 아이를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인천경찰청은 숨진 채 발견된 A(1)양의 부모 B(21)씨와 C(18)양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30일 생필품을 사러 마트에 다녀온 뒤 아이가 반려견에게 할퀸거 같아 연고를 발라줬다”며 “이후 밤에 분유를 먹이고 아이를 재웠는데 다음날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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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후 A양이 사망한 것에 겁이 나 아이를 거실에 있는 한 박스에 넣어두고 아내를 친구집에 가 있으라고 했다. 나도 다른 친구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당시 B씨 일가는 실내에서 생후 8개월된 시베리안 허스키와 5년된 말티즈 등 반려견 2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평균 50~60㎝의 크기와 16~30㎏의 몸무게가 나가며, 대형견에 속한다.
한편 경찰은 A양의 부모에 대해 사체유기혐의 적용과 아동학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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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양의 외할아버지 D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25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있는 A양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D씨는 경찰에서 “아이의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와보니 손녀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