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토너먼트의 대진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4팀씩 6개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거친 뒤 각조 상위 1,2위는 토너먼트에 자동진출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5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관심은 한국이 목표로 내건 ‘어게인 1983’을 이루기 위해 4강까지 가는 길목에서 누구를 상대하느냐다.
우루과이-에콰도르(4일 오전 0시30분)와 프랑스-미국(5일 오전 0시30분)의 결과도 눈여겨봐야한다. 이들 승자가 8강에서 맞붙고, 이기는 팀이 4강에 오른다. 한국이 4강까지 오른다면 만난다.
예선에서 막강한 전력을 과시한 팀은 우루과이다. 노르웨이(3-1) 온두라스(2-0) 뉴질랜드(2-0)를 차례로 물리치고 C조 3전 전승을 거뒀다. 에콰도르는 B조 3위(1승1무1패).
E조 3전 전승의 프랑스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D조 2위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1-2로 지긴 했지만 나이지리아와 카타르를 차례로 꺾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F조 예선에서 한국에 1-2로 졌지만 여전히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는 5일 오전 3시30분 아프리카의 말리를 상대한다. 홈그라운드의 폴란드는 이탈리아를 만나고, 콜롬비아-뉴질랜드, 우크라이나-파나마가 8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