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 News1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5시 30분(이하 현지시각, 한국시각 2일 오전 새벽 1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과 영국 취재진을 포함해 전세계 기자들 100여명이 자리했다.
뷔는 “영국 웸블리에서 공연할 수 있게되어서 감사하다. 하루가 아닌 이틀동안 하게되어 떨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은 “영국까지 와준 기자분들 감사하다. 영국에 유명한 뮤지션이 나온 나라인데, 영국에서 공연하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국은 “웸블리에서 공연을 하게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공연이 원래 1회 공연이었는데 그렇게 응원을 보내주고 사랑을 보내주는 만큼 오늘 해야하는 무대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공연은 전세계 생중계가 되기 때문에 우리의 공연을 함께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우리가 작년에 처음으로 유럽투어를 했는데 정말 영광스럽고 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은 웸블리 뿐만 아니라 우리 스타디움 투어 자체가 우리의 영광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이 모든 영광을 누리게 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리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해 영광스럽다. 감사의 인사를 팬들에게 전하게돼 감사하다.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 늘 하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즐기겠다”고 밝혔다.
빅히트 제공
웸블리의 총 수용 인원은 9만명으로, 방탄소년단은 시야 제한석을 제외하고 하루에 6만명의 관객들을 수용한다. 1일과 2일 양일간 12만명을 만나는데, 이들은 어마어마한 객석 수를 단 90분만에 모두 매진시켜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가수 중 전석 매진을 기록한 스타는 비영어권 가수 중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을 통해 최근 앨범 수록곡 ‘디오니소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메이크 잇 라이트’ 등의 무대와 ‘쩔어’ ‘불타오르네’ ‘아이돌’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을 총망라, 3시간 동안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들은 웸블리 공연 후 오는 7~8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다.
(런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