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내는 등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5에서 0.299로 상승했다.
이날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200홈런 달성까지 단 1개를 남겨두게 됐다. 또한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에도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유니스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시속 133㎞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선제 홈런.
추신수는 5회말 좌익수 플라이, 8회말 삼진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2-4로 역전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텍사스는 27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