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성과도 나왔다. 행사 첫날(20일) 하루만에 450만개 넘는 제품이 팔리며 이베이코리아 영업개시 이후 하루(24시간) 최대 거래건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이달 매출 기록이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상품은 단일 제품 최단·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흥행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판매자 유치에 나섰다. 4000여 명 규모 판매자를 확보했고 8000개 넘는 공식 스토어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무려 2000만개 넘는 특가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요인이다. 특히 삼성과 LG, 다이슨, 밀레, 발뮤다, HP, 인텔 등 총 52개 브랜드가 전용관을 만들고 특가 상품 판매에 힘을 보탰다. 각 브랜드 역시 흥행에 힘입어 평년보다 3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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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멤버십 회원을 위한 추가 할인 등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확대한 것이 이번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기에 인기 제품은 단순히 가격만 싼 것이 아니라 충분하게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 혜택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빅스마일데이 역시 역대급 규모로 준비해 이 행사가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