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27일 대구 도심에서 저속운행을 하며 교통 흐름을 방해한 10명을 입건했다. 사진은 저속운행하는 오토바이와 차량과 뒤를 쫓는 경찰차량.(대구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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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28일 차량 이동이 뜸한 심야시간 도심 대로에서 저속 운행을 하며 차량 흐름을 방해한 혐의(공동위험행위 등)로 A씨(28)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8일과 25일 오전 1~3시 시속 70km 제한도로인 대구 달구벌대로에서 자동차 2대, 오토바이 8대를 일렬로 줄지어 시속 15~20km로 저속 운행하면서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다.
이들은 달서구 죽전네거리에 모인 뒤 짧게는 4km, 멀게는 10여km 떨어진 곳까지 느린 속도로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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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대구경찰청 교통조사계장은 “형사 입건, 면허 취소 처분 등과 별개로 현장에서 압수한 오토바이를 몰수했다”며 “차량과 오토바이 불법 개조업자를 추적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ㆍ경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