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과 DMZ평화인간띠운동 광주전남본부 회원들이 27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남북평화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 등 염원을 담은 대형 현수막 제막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현수막은 4·27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지난 4월27일 열린 ‘DMZ 평화인간띠잇기 행사’에 참가한 3000여명의 시민들이 만들었다.(광주시 제공)2019.5.27/뉴스1 © News1
“북한선수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꼭 오세요.”
평화통일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선수단 참가를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간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에 전시된다.
이번 대형 현수막은 지난 4월27일 4·27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열린 ‘DMZ 평화인간띠잇기 행사’에 참가한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만들었다.
현수막에는 ‘북한선수단 수영선수권 대회에 꼭 오세요’, ‘오라 광주로, 가자 통일로’, ‘남북이 하나되는 세계수영대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북한선수단 참가로 우리가 하나임을 전세계에 보여줍시다’ 등 다양한 시민들의 마음이 담겼다.
행사를 주관한 DMZ평화인간띠운동 광주전남본부의 최영태 상임의장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선수단이 참여해 평화대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북한에 꼭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DMZ 평화인간띠 잇기 행사’와 ‘시민의 염원이 담긴 대형현수막 전시 행사’가 계기가 돼 북한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이 수영대회에 꼭 참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