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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박영준]학교에서 치매 교육을 시작하자

입력 | 2019-05-22 03:00:00


가족 구성원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있다. 치매 가족에게 중요한 것은 치매 환자에 대한 적절한 돌봄, 그 가족에 대한 보호다. 최근 학교 교육과정에 치매 교육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온다. 고등학교 학력평가나 수능 국어, 영어 지문으로 치매, 알츠하이머에 대한 지문을 사용하면 어떨까. 수학은 ‘80세 이후, 내가 치매에 걸릴 확률은?’ 같은 문제를 출제할 수 있다. 수능은 학생들에게 파급 효과가 크다. 한국이 치매 환자 돌봄, 환자 가족에 대한 보호가 넉넉히 이뤄지는 공동체가 되길 기원한다.

박영준 도서출판 대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