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량을 몰면서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3)씨를 구속하고 B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천과 인천 지역에서 중고 외제차량을 타고 다니며 20여 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차선을 변경하거나 유도선을 벗어난 차량만 골라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지역에서 일부러 사고를 내고 있다는 첩보를 접수, 수사를 펼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이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