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의 한 축제 현장에서 조형물이 쓰러져 관광객 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북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께 성주군 성주읍에서 열린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 제6회 성주참외페스티벌’ 현장에 설치된 조형물이 바람에 쓰러졌다.
이 사고로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자매 A(8)양과 B(5)양이 조형물에 깔려 다리와 팔꿈치 등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구조대 등 성인 20여명은 부상자들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조형물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성주군 관계자는 “쓰러진 조형물의 크기는 가로 7m, 세로 3.7m로 포토존으로 활용했다”며 “문제점을 보완한 후 축제 현장에 재설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성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