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계열사·자회사서 허위급여 받고 법인카드 유용
다스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항소심 24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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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이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가 60억원대 횡령·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권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계열사 ‘금강’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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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해 이 전 대통령 수사와 국세청의 권씨와 금강에 대한 탈세 혐의 고발을 토대로 혐의 사실을 정리해 기소했다.
앞서 지난 2월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 관리인 이영배 금강 전 대표는 권씨에게 허위로 급여를 지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