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북한 정세 관련 한미일 연대 강화”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내달 초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할 전망이라고 15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복수의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워싱턴발 기사에서 “한일 양국 정부가 섀너핸 대행의 6월 초 일본 방문을 최종 조율 중”이라며 “방일에 앞서 한국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섀내핸 대행은 미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수석부사장 출신으로 국방부 부장관이던 작년 12월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이 사임하자 올 1월부터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섀내핸 대행을 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하기로 결정했다.
통신은 섀너핸 대행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선 “북한 핵문제 대응뿐만 아니라 우주·사이버공간 등 새로운 방위영역에서 협력을 구체화하는 것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