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일반부 우승한 인천국제공항 선수단.
11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전남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를 3-1로 눌렀다. 안재창 감독이 이끄는 인천국제공항은 3월 봄철종별선수권에 이어 다시 우승을 차지해 국내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안재창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낸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은 남자 단식 세계 랭킹 6위 손완호와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성지현 등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김효민
여름철종별선수권은 국내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대학·일반부 총 58개 팀에서 602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겨룬다. 전·현 국가대표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