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10일 오전 일본 남부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경 미야자키현(규슈) 미야자키 동쪽 65㎞ 해역(북위 31.80도, 동경 132.10도)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지진해일(쓰나미)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기
이날 진앙 인근에선 오전 7시43분경 규모 5.6의 지진이 먼저 발생했다. 또 오전 9시7분경 규모 4.9의 지진이 추가로 있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까지 미야자키현 경찰서에 접수된 지진 피해는 없었다. 미야코노조시 측 관계자는 “약간의 흔들림이 점점 더 강해지고 20초 정도 계속됐다. 책상 위 물건이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